17일 광주 곳곳서 5·18 전야행사…각계각층 3000여명 참여

박준배 기자 2023. 5.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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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17일 광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야행사는 광주시민과 대학생, 참배객, 사회단체, 5·18 관련 단체, 세계민주인권운동가,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광주시장, 자치구청장, 국회의원, 시민, 사회단체,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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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오월시민난장·오월풍물굿·민주평화대행진 등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에서 민주대행진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17일 광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야행사는 광주시민과 대학생, 참배객, 사회단체, 5·18 관련 단체, 세계민주인권운동가,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 민주유공자와 유가족, 시장, 시민 등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꽃으로 불리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금남로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오월시민난장'이 열린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한 오월의 미래 모임 난장을 포함한 30여개의 난장부스가 설치돼 공연, 체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오월풍물굿은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시작으로 오후 4시 광주공원, 조선대학교, 수창초교 앞 등 3곳에서 거리공연을 동시에 펼친다.

600여 명의 풍물단으로 구성된 3개 팀은 금남공원으로 집결, 풍물굿을 통해 광주시민의 오월 대동평화정신의 힘을 표현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광주시장, 자치구청장, 국회의원, 시민, 사회단체,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민주평화대행진은 수창초교 앞부터 금남로를 지나 전일빌딩245 앞 전야제 특설무대까지 이어진다.

오월을 상징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문구의 플래카드와 피켓, 깃발 등을 휘날리며 시대를 반영하는 구호를 외친다.

오후 7시에는 민주평화대행진의 종착점에서 ‘끝까지 우리는 정의파다’ 제목으로 ‘전야제’가 열린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야제 행사는 2시간30분동안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를 춤, 무용, 연극, 뮤지컬, 퓨전공연 영상 등으로 표현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오월의 광주를 힘차게 외치는 민주평화대행진 등 전야제 행사에 모든 시민이 참여해 대동단결의 오월광주를, 세계의 오월 광주로 힘차게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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