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익 2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모두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음에도 충당금 전입액 등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9.9%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상품부문 실적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억원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2023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1분기 총수익은 2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NIM 개선 덕에 7.4%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38억원이다.
유명순 씨티은행 은행장은“기업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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