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하단 1년 만에 ‘3%대’…16일부터 떨어질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지수(코픽스)가 지난달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오게 됐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신규취급액 기준)은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기준 연 4.09~5.89%였던 5대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16일부터 금리 하단이 3%대로 떨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지수(코픽스)가 지난달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오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소비자포털 누리집을 통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4%로 전달(3.56%)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세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지난 3월 소폭 올랐는데, 한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반영 속도가 느린 잔액기준 코픽스(3.73%)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3.09%)는 모두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신규취급액 기준)은 약 1년 만에 연 3%대로 내려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기준 연 4.09~5.89%였던 5대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16일부터 금리 하단이 3%대로 떨어진다.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은 지난해 6월 연 4%대로 올라선 뒤 줄곧 4%대를 유지해왔다.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예금금리가 계속 내려오고 있는 영향이 컸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행보가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으로 코픽스의 또 다른 구성 요소인 은행채 금리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자식 쇠고기 먹이고 분신…월 100만원 떼이는 현실 끊으려
- 폭설 갇힌 한국인에 “참기름·간장” 내준 미국 부부 서울행
- 신생아를 가방에 ‘넣고’ 온 미국, 녹슨 철벽에 막힌 채…
- [영상] CCTV가 요동쳐…올해 ‘최대 규모’ 동해 지진 발생 순간
- 카카오페이 두 시간 넘게 먹통…“폰만 들고 점심식사 갔더니”
- 골목길서 4살 아이 치여 숨졌는데…“대처할 수 없었다” 무죄 선고
- 한국 법정에 선 일본인 ‘위안부 증인’…“일본 정부가 장애물”
- 내일은 32도, 벌써 여름 같아…‘이른 더위’ 모레까지
- 김남국 “상임위 때 코인 거래는 잘못…소액이라 기억 안 나”
- 3개로 쪼개진 대장동 재판…법원 “재판끼리 영향 염려” 당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