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세븐틴→'신흥 대세' 안유진, 여전히 존재감 넘치는 예능돌 [Oh!쎈 레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의 추세가 관찰형 예능으로 옮겨진 만큼 이전에 비해 예능돌들이 활약할 수 있는 창구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웹예능이 시청자와 네티즌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TV 예능의 좁아진 문을 뚫고 여전히 믿고 보는 완성형 예능돌과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흥 예능돌들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의 추세가 관찰형 예능으로 옮겨진 만큼 이전에 비해 예능돌들이 활약할 수 있는 창구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웹예능이 시청자와 네티즌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TV 예능의 좁아진 문을 뚫고 여전히 믿고 보는 완성형 예능돌과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흥 예능돌들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능 폭주 기관차’라고 불리는 세븐틴은 누구보다 개그에 진심인 믿고 보는 예능돌이다. 데뷔 초 멤버 승관이 MC, 예능, 리얼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예능돌로 주목 받았지만 이후 다양한 자체 콘텐츠와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븐틴 전원의 비글미 넘치는 매력과 개그 본능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븐틴을 논하며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는 단연 웹 예능 성격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이다. 지난 2017년 첫 공개된 ‘고잉 세븐틴’은 추격전, 마피아 게임 등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아이템과 멤버들 간의 찰떡같은 호흡과 티키타카로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K-팝 최고의 자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게임과 콩트는 물론 멤버들끼리의 단순한 토크마저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만큼 팬들 뿐만 아니라 팬이 아닌 이들까지 사로잡아 매 시즌마다 더 커진 스케일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븐틴은 최근 ‘출장 십오야2’에 완전체로 출연해 명불허전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3주분의 분량을 뽑아내기도 했다.
프로 예능돌 비투비 또한 멤버 모두 군필돌로 돌아온 후 더욱 무르익은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비투비는 데뷔 초부터 멤버 모두가 예능감이 뛰어나 예능에서는 ‘믿고 보는 비투비’로 통했다. 무대 위 폭발적인 가창력과 하모니와는 정반대로 무대 아래서는 확실하게 내려놓는 반전 매력은 팬들과 대중을 모두 매료시켰다.
최근 3집 정규 앨범 ‘Be Together’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 비투비는 TV예능부터 각종 웹 예능과 라디오에 출연해 변함없는 입담을 뽐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미주는 음악과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tvN ‘식스센스’를 통해 유재석과 예능 호흡을 맞춘 미주는 MBC ‘놀면 뭐하니?’에도 고정 멤버로 낙점 받으며 ‘유라인’에 합류해 예능 블루칩으로 새로운 2막을 열었다.
이후 고참 예능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에너지와 털털한 매력으로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활약을 시작한 미주는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로 나서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근에는 ‘주간아이돌’의 새 MC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이브의 안유진과 오마이걸의 미미는 신흥 예능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유진은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서 청순한 미모와는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MZ세대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맑은 눈의 광인’, ‘나영석 PD 잡는 막내’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내 신흥 대세 예능돌로 우뚝 섰다.
미미 역시 독보적인 캐릭터와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신흥 예능 치트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지난 12일 첫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예측 불가의 참신한 답변으로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며 확신의 ‘예능 천재’다운 면모로 현장과 안방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 시작한 ‘뿅뿅 지구오락실2’는 기대 이상의 웃음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안유진과 미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tvN, MBC, 큐브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