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샴푸’ TS트릴리온, 지난 1분기 영업익 4억… 6분기 만에 흑자전환

양범수 기자 2023. 5.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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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관리 샴푸인 'TS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억원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TS트릴리온의 지난 1분기 매출원가는 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5% 줄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51억원으로 3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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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부동산 매각도 검토… 토지 439억·건물 79억
장기영 대표 “수익성 개선해 주주 가치 지켜나갈 것”

탈모 관리 샴푸인 ‘TS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억원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2021년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래 6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TS트릴리온. /TS트릴리온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억원에서 111억원으로 35.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1억원에서 10억원으로 84.8% 줄어들었다.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TS트릴리온의 지난 1분기 매출원가는 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5% 줄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51억원으로 36.9% 줄었다.

TS트릴리온은 “흑자 전환 배경에는 브랜드 이미지 인지 단계는 형성됐다고 판단해 기존의 TV 광고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제품 우수성 홍보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군마트(PX), 자사 채널, 홈쇼핑, 쿠팡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중국에서의 홈쇼핑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실적 회복이 양호해 본격적인 현지 사업을 위한 중국 현지 법인 설립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TS트릴리온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부동산의 매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의 비유동자산은 552억원으로 장부금액 기준 439억원 상당의 토지와 79억원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상승, 금리 인상 등 세계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과 주주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 감사하게도 영업 이익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또 “고령화 인구와 기대수명 증가에 대비하여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미남’, ‘관절미녀’를 출시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판매활동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 확대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해 주주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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