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車시장 된 인도 "5대 중 1대는 현대차·기아"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5. 15. 17:24
올 1~4월 판매량 30만대 육박
양사 합산 점유율 21.7% '2위'
양사 합산 점유율 21.7% '2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현대차·기아의 인도 현지 판매량은 29만535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올해 1~4월 전년보다 11.7% 증가한 19만7408대를, 기아는 23.9% 성장한 9만7951대를 각각 판매했다.
올해 1~4월 기준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1.7%로, 인도·일본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21.1%)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현대차 베르나(8798대), 크레타(5만3670대), 투싼(1809대)이 각 차급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현지 차급 분류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59만5000대, 기아는 28만3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1~4월 동안 올해 판매 목표치(87만8000대)의 약 34%를 달성했다. 인도 시장 내 판매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2~3년 뒤 양사의 연간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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