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30도↑ 초여름 더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정진형 기자 2023. 5.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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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화요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내일과 모레 강원남부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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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침 최저 12~22도, 낮 최고 23~34도
강원영동·경북 일부 강풍…아침엔 안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 무지개분수 앞에서 한 시민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2023.05.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오는 16일 화요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내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모레(17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를 오르내리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다.

특히 내일과 모레 강원남부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내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강원북부산지는 초속 25m 이상,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강원북부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대부분의 중서부지역에 전날 미세먼지가 쌓이고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은 '나쁨', 그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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