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600억원… 전년比 22.3% 감소

KS기준을 충족한 동국제강의 정품 후판 정척재 제품.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72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2.3%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다”며 “냉연·컬러강판 판매가 일부 개선됐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9% 늘었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으로 차입금이 소폭 증가했으나 100% 미만의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기업구조 선진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 동국홀딩스와 신설 열연 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 냉연 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다음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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