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7월 정상회의때 우크라에 회원국 가입 초청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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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7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회원국 가입을 위한 초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14일, 익명의 나토 회원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나토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회원국 가입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31개 회원국이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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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7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회원국 가입을 위한 초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현지시간 14일, 익명의 나토 회원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나토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회원국 가입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31개 회원국이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망에 대한 기존 회원국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과 연관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에 가까운 발트 국가들과 동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가입 일정에 대한 잠재적 약속을 포함해 회원국 자격 부여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일부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지위 인정이 나토 상호방위규약에 따라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와의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토 조약 5조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관리들은 나토 국가들이 우선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봄철 대반격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길 선호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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