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앞장 [경기일보 보도, 그 후]

오민주 기자 2023. 5. 15. 17: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똑닥 앱 메인화면 적용 이미지.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이 오는 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병원 예약 앱 ‘똑닥’과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인적 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 각종 정보를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자,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실종 아동 예방책 중 하나인 지문 사전등록 인원은 감소해 홍보가 미비하다는 경기일보의 지적(4일자 1면)이 나왔다. 실종된 아동을 찾는데 평균 90시간이 걸리지만,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한 경우 평균 1시간 이내에 찾을 수 있어 제도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은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앱)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 홍보를 시작한다. 북부청은 영유아 부모들에게 실종 예방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소아과 접수, 영유아 검진 및 접종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똑닥’을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도경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지문 등록 시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지문을 등록하도록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서에도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실종 아동들이 가정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