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에 종량제봉투 최대 150매 무상 지급

고양시청. 사진 제공=고양시

[서울경제]

경기 고양시는 이달 말부터 저소득층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 등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종량제봉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10ℓ 용량 일반 종량제봉투 30매씩, 가구당 최대 150매 한도 범위에서 지급한다. 종량제봉투 지급은 올해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시민께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어려운 시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