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대선 1차 투표서 에르도안 1위에 증시 ‘서킷 브레이커’

이신혜 기자 2023. 5. 15.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선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스탄불 증시가 급락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르사 이스탄불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전 개장 전 지수가 6.38% 하락했다.

전날 실시된 튀르키예 대선 개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49.4%의 득표율로 44.96%를 득표한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각) 수도 앙카라의 정의개발당(AKP)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선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스탄불 증시가 급락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르사 이스탄불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전 개장 전 지수가 6.38% 하락했다. 증시 급락에 따른 일시적 거래 중단인 ‘서킷 브레이커’가 오전 9시 55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작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하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매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다. 거래가 중단되자 은행 하위 지수 역시 9.54% 하락했다.

전날 실시된 튀르키예 대선 개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49.4%의 득표율로 44.96%를 득표한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오는 28일 두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이슬람 교리에 따라 고물가 상황에서도 금리를 낮추는 ‘역행적’ 경제정책을 펼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