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청주시 협력 강조

충북CBS 맹석주 기자 2023. 5.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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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시의 발전 없이는 충북도의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하는 일에 엇박자를 내면 충북도에 큰 부담이 되고 도민에게 장애물이 된다"며 도와 청주시의 협력과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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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가운데). 청주시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시의 발전 없이는 충북도의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하는 일에 엇박자를 내면 충북도에 큰 부담이 되고 도민에게 장애물이 된다"며 도와 청주시의 협력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 "청주시가 지하상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는 동안 충북도가 별도의 용역으로 엇박자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러 시정현안에 대해 "가능하면 충북도가 좀 더 양보하고 청주시가 잘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의 공약인 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데 충북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청주대교~상당공원사거리 지하도로 조성 검토에 들어가 논란을 빚어왔다.

하지만 김 지사는 충북도 출산·양육수당의 청주시 보조금 분담비율 조정에 대해선 "보조금 분담비율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실무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청남대 규제 완화 등에 대해서는 환경부 등과 지금 할 일과 협상해 얻어 낼 일, 중장기적으로 할 일 등을 나누어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서원구청에서 청주시민 250여명과 만나 도정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한 뒤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김치의병운동 '못난이 김치',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인 '출산육아수당, 후생복지를 선행복지로 바꾸는 '의료비 후불제' 등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청주시민들은 청주사랑상품권 도비 추가지원, 주차환경 개선, 청주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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