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공예 희귀 작품 공개… 서울공예박물관 ‘나전장의 도안실’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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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근현대 나전칠공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기획 전시가 고려 시대부터 세계적인 명품으로 알려진 우리의 나전칠공예를 관람객들이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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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작품 만들기 등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근현대 나전칠공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특별 전시 ‘나전장의 도안실’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나전칠공예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옻칠한 기물이나 가구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공예다.
이번 전시는 ‘그림으로 보는 나전’을 주제로 나전 작품이나 가구를 제작하기 위한 설계도 역할을 했던 나전 도안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근현대 나전칠기를 대표하는 장인 6인(김봉룡·송주안·심부길·민종태·김태희·전성규)의 작품 60여건과 도안 360여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나전칠공예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전성규의 ‘나전칠 산수문탁자’와 전성규의 제자인 송주안이 1920~1929년 일본 다카오카시에 있었던 조선지나전사에서 근무할 때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전칠 난초문반’ 등 작품 40여건과 도안 270여점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장인의 제자들 인터뷰도 볼 수 있다. 대부분 현재 나전칠공예 분야의 무형문화재로 활동 중인 제자들은 스승들의 생전 활동과 나전칠공예에 대한 신념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시 기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나전장의 도안실’을 함께 운영한다.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나만의 나전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기획 전시가 고려 시대부터 세계적인 명품으로 알려진 우리의 나전칠공예를 관람객들이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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