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와 결별로 가닥 잡은 오시멘, '원하는 팀' 줄 길게 늘어섰다

(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나폴리와 오시멘의 결별이 유력해졌단 소식이 전해지자, 오시멘을 원하는 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5일(현지시간) "첼시 스카우터들도 오시멘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몬차전에서 오시멘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을 원하는 팀들을 줄지어 세우면 굉장히 길다. 첼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지금까지 3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몰아쳤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경기에 출전하기만 하면 맹활약을 펼치면서 빅 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에게 중요한 조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라면서 "나폴리 구단이 만족할만한 금액을 제시하는 팀이 나타나고, 그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을 경우 이적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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