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May Rose Selection

5월에는 빨간 장미를

꽃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생화 이상의 아름답고 화사한 향기를 자랑하는 뷰티 아이템이 있다. 스스로를 특별해지게 하는 로즈 셀렉션, 나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조보이의 로즈 밀리시미

로즈 계열의 니치 향수는 진하고 부담스러운 이미지 대신 정원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있다. 니치 향수의 격전지인 파리에서 1923년 문을 연 퍼퓸 편집숍 조보이의 로즈 밀리시미는 스파이스, 캔디드 애플, 불가리안 로즈 에센스와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잼을 연상시키는 붉은 과일 노트가 들어 있다. 또 조보이 부티크에서는 전문적인 컨설팅과 함께 자신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향을 찾도록 해준다.

바이레도의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오 드 퍼퓸

바이레도의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오 드 퍼퓸은 좀 더 섬세하고 유니크한 장미 향이다. 플로럴 베이스에 우드 노트가 어우러진 풍부하면서도 청량한 느낌. 화사한 분위기로 커플이 함께 사용하기 좋다.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는 세계 대전 당시 ‘무인지대의 장미’로 불리며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간호사와 의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제품이다. 아시아 베스트 셀링 아이템 중 하나다.

샹테카이 퓨어 로즈 워터

샹테카이 퓨어 로즈 워터는 이름 그대로 장미수(水),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돕는다. 로즈 드 메이 컬렉션을 대표하며 꽃으로 피부와 마음에 생기를 주는 아이코닉한 제품이다. 프랑스 남부 그라스 지방에서 5월에만 피어나는 로즈 드 메이를 수확해 세계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아테시안 샘물로 꽃잎을 증류해 순도 높은 퓨어 로즈 워터를 만든다. 로즈 워터는 고대부터 피부결을 정리하고 톤을 맑게 가꿔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뛰어나며 샹테카이 2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벼운 알루미늄 케이스로 휴대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르가못 앤 화이트 로즈 데일리 퍼퓸드 샴푸(좌)와 데일리 퍼퓸드 컨디셔너(우)

헤어 제품들을 더욱 부담 없이 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로이비 시그니처 오드퍼퓸 향을 그대로 담은 베르가못 앤 화이트 로즈 데일리 퍼퓸드 샴푸와 데일리 퍼퓸드 컨디셔너는 베르가못과 페어의 상큼함이 화이트 로즈와 프리지아의 우아함으로 이어지며 순백의 꽃다발과 같은 향긋함이 느껴진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모근 강화와 두피 탄력 개선, 거칠어진 모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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