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찾은 김승겸 합참의장 "프라미스 작전 지원에 감사"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5.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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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방문해 현지 파병 부대를 점검하고 고위급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 15일 합참은 김 의장이 UAE에서 아흐마드 빈 타흐눈 알 나하얀 부총참모장을 만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방산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달 '프라미스 작전' 때 UAE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해 한국군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당시 UAE는 수단 내 한국 교민 28명이 수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1178㎞를 안전하게 육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어 김 의장은 현지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임무 수행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김 의장은 오만을 방문해 무함마드 빈 나세르 빈 알리 알 자비 국방총장과 압둘라 빈 카미스 알 라이시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김 의장이 오만에 파견된 청해부대도 찾아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보여준 우수한 작전 태세를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군 당국이 주요 해상무역로인 아덴만 일대의 항행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파견한 해군 호송전대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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