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은사 초대한 尹 "교육정책 기조는 다양성"
尹지지율 36.8%…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스승의 날인 15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은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과거 은사들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승우 전 대광초 교장, 손관식 전 대광초 교감, 최윤복 전 충암고 교감 등 세 분의 은사들과 함께 오찬 자리에 등장했다. 모두발언을 시작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은사들께 "선생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예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서 성장을 하고 저 역시도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교육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자리한 은사들과 관련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 전 교감에 대해선 4년 동안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지도해주신 분이라고 소개했고, 이 전 교장에 대해선 5·6학년 2년 동안 담임 교사였다고 전했다.
교육정책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부 교육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 활동을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 강화하고,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해 국가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외교의 시간'을 거치면서 30%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2주 차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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