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롤베돈, 美 시장 안착… 전 분기 대비 매출 54%↑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5. 15.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이 올해 1분기 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업체 스펙트럼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롤베돈이 전 분기 대비 54% 성장한 1560만 달러(약 2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롤베돈 판매 및 유통망은 작년 4분기 약 70곳에서 올해 1분기 172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파트너 스펙트럼, 1분기 실적 발표
롤베돈 올해 1분기 매출 206억 원
우수한 효능·유통망 확대 등 영향
스펙트럼, 디지털플랫폼 업체 어썰티오 합병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이 올해 1분기 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업체 스펙트럼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롤베돈이 전 분기 대비 54% 성장한 1560만 달러(약 2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호조는 우수한 효능과 함께 유통망 확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지 롤베돈 판매 및 유통망은 작년 4분기 약 70곳에서 올해 1분기 172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미국 공공보험 환급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처방 여건이 조성되기도 했다.

한편 스펙트럼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 전문 제약 업체 ‘어썰티오(Assertio)’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관련 합병 절차는 오는 3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톰 리가(Tom Riga) 스펙트럼 사장은 “스펙트럼의 상업적 인프라와 어썰티오의 디지털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롤베돈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