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U-20 월드컵 앞둔 후배들에게 "한국축구가 강하다는 것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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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재익(서울이랜드)이 곧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독려했다.
이재익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약 4개월 뒤 열리는 대회 준비에 돌입하는 동안 U-20 대표팀 후배들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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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4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재익(서울이랜드)이 곧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독려했다.
이재익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U-24)에 소집돼 15일부터 2박3일 동안 파주NFC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이재익은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훈련시간이 부족한 만큼 매 시간이 중요하다. 3일 동안 갖고 있는 능력을 감독님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감독님께서 특히 수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데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익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약 4개월 뒤 열리는 대회 준비에 돌입하는 동안 U-20 대표팀 후배들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탠 이재익은 후배들을 향해 "4년 전 (이)강인이가 꼭 우승할 것이라고 동료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후배들도 대한민국이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하나씩 거치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한 이재익은 이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이 연령별 대표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팀은 무척 뜻 깊은 자리다. 당연히 U-20 월드컵에 함께 다녀온 선수들끼리는 더 친밀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함께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동기부여가 크다. 세계 무대, 아시아 무대에서 나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금메달을 꼭 따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최종 명단에도 들 수 없을 것"이라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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