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Q 영업손실 627억…"올해 흑자전환 기대"

지난해 동기 적자 4701억 대비 손실 폭 개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높아진 원가 부담에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사업 집중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고, 순손실은 627억원이다.

올해 영업손실은 외주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동기 적자(4701억원)와 비교해 손실 폭 개선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수주 잔고 40조원 중 절반가량이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을 확보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