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단순 정책 수혜자 아냐···국정 파트너·정책 기획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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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물러선 안됩니다.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돼야 합니다."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2023 청년문화포럼'에서 '미래 세대와 함께 한 정책동행'이라는 기조발언을 통해 이렇게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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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미래 세대에 귀 기울일 것"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물러선 안됩니다.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돼야 합니다.”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2023 청년문화포럼’에서 ‘미래 세대와 함께 한 정책동행’이라는 기조발언을 통해 이렇게 선언했다. 최 보좌역은 “문체부 2030자문단인 MZ드리머스는 정부와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 중심으로 (문체부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청년문화주간’ 행사로 하나로 열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담당 인사들, 각부처 청년보좌역을 비롯해 MZ드리머스, 문화현장 청년들이 참석했다.
MZ드리머스는 이번 포럼에서 현장의 청년들이 개선을 원하는 정책들을 발굴해 완성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생새 첫 지원 확대 도입 ▲청년에게 공정한 처우 환경 조성 ▲K콘텐츠·K관광 미래인재 육성 ▲함께여서 행복한 청년, 사회적 연결망 회복 ▲ 문체부 소관 정책 수립시 청년세대 의견 수렴 의무화 등이 있다.
이날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외교가 미래 세대 기회의 창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독려하셨다”면서 “전 세계 문화교류 한복판에 미래 세대가 존재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문체부는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에 가장 우선적으로 귀 기울여 미래세대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각 분야 주제발표에서 MZ드리머스의 문화예술 분과 박예원 씨는 “생애 첫 지원 사업이 경력과 조건보다는 경험과 육성을 위한 단계별 멘토링 지원으로 이뤄져 기존 사업과 차별을 두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관광·체육 분과 임다연 씨는 “사회적 연결망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정서와 신체 기능 회복, 교류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청년문화주간’과 관련한 주요 행사로 MZ드리머스와 청년세대 공무원이 함께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16~18일), 문체부 청년인턴들이 미래세대의 대표 주자로 청년 옴부즈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인턴 교류대회(19일)’ 등이 이어 열린다.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현장의 청년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오는 12월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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