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4324억 규모 녹색산업기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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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책 방향에 맞는 녹색기술을 소개해 사우디 당국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환경부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접견한 파아드 왈란 한-사우디 비즈니스 연합회 회장은 "한국의 녹색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이 장기간 협력할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환경부에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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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 개최…국내기업 14곳 참여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책 방향에 맞는 녹색기술을 소개해 사우디 당국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환경부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사우디 투자부는 '물분야 투자 사업'을 발표했다. 사우디 해수담수화청, 사우디 투자재활용공사,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아크와파워가 각각 정책방향 및 투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8개 한국 기업이 사우디 수요에 맞게 준비한 자원순환 및 물산업 분야 기술 설명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의 소각로 인공지능(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비롯해 유수 분리 필터(해양오염 방제기술), 활성탄 재생기술 등이 소개됐다.
파하드 알나임 사우디 투자부 차관은 설명회 이후 각 기업을 찾아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국내 14개 기업이 사우디 발주처와 1대1 상담회를 통해 101건의 상담과 한화 약 4324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접견한 파아드 왈란 한-사우디 비즈니스 연합회 회장은 "한국의 녹색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이 장기간 협력할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환경부에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한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녹색산업의 사우디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의 어려움을 들었다.
한 장관은 "우리 기업의 참여와 양국의 협력이 중동지역 녹색전환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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