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4324억 규모 녹색산업기술 상담

이소현 기자 2023. 5. 15.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책 방향에 맞는 녹색기술을 소개해 사우디 당국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환경부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접견한 파아드 왈란 한-사우디 비즈니스 연합회 회장은 "한국의 녹색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이 장기간 협력할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환경부에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 개최…국내기업 14곳 참여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책 방향에 맞는 녹색기술을 소개해 사우디 당국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환경부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녹색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사우디 투자부는 '물분야 투자 사업'을 발표했다. 사우디 해수담수화청, 사우디 투자재활용공사,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아크와파워가 각각 정책방향 및 투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8개 한국 기업이 사우디 수요에 맞게 준비한 자원순환 및 물산업 분야 기술 설명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의 소각로 인공지능(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비롯해 유수 분리 필터(해양오염 방제기술), 활성탄 재생기술 등이 소개됐다.

파하드 알나임 사우디 투자부 차관은 설명회 이후 각 기업을 찾아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국내 14개 기업이 사우디 발주처와 1대1 상담회를 통해 101건의 상담과 한화 약 4324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접견한 파아드 왈란 한-사우디 비즈니스 연합회 회장은 "한국의 녹색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이 장기간 협력할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환경부에서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한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녹색산업의 사우디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의 어려움을 들었다.

한 장관은 "우리 기업의 참여와 양국의 협력이 중동지역 녹색전환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