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파킨슨병 위험 높여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5. 15. 17:12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형진 국제진료센터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지훈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0~2017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32만8080명을 평균 4.3년 추적 관찰한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과 파킨슨병 간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5만4680명과 류머티즘 관절염이 없는 27만340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두 집단 간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군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대조군보다 74% 높았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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