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총선에는 관심 없고…윤 대통령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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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점퍼에 손에 모자를 들고, 밝은 얼굴로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 (총선 앞두고 정치활동 재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나는 총선에는 관심이 없고, 나는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니까 힘을 모아줘야죠.]
[이명박 전 대통령 : 한일 관계는 역사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고.. 용기있는 사람이 그 길 걷는 거예요. (외교는 잘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는 거네요?) 잘하고 있죠.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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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점퍼에 손에 모자를 들고, 밝은 얼굴로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 했던 공무원들과 청계천 산책에 나섰습니다.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셀카도 찍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6킬로미터 구간을 걸었습니다.
이번 산책에는 이재오 전 장관과 정운천 전 의원 등 친이계 인사들과 지지자들까지 몰려들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정치 행보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 (총선 앞두고 정치활동 재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나는 총선에는 관심이 없고, 나는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니까 힘을 모아줘야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내놨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 한일 관계는 역사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고.. 용기있는 사람이 그 길 걷는 거예요. (외교는 잘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는 거네요?) 잘하고 있죠.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지.]
[이명박 전 대통령 : (뉴스들은 다 챙겨보시는 거죠?) 나는 방송 스포츠만 봐요.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 재미가 없으니까..]
재임 시절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던 4대강 보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정치적이라며, 4대강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매년 청계천을 찾았지만, 2018년부터는 수사를 받으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취재 : 최대웅 / 편집 : 서지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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