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료원 설립 포기 않아…민선 8기 책임론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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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숙원사업인 울산의료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의료원 설립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를 놓고 일부에서는 울산시의 노력이 부족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도 적극 노력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에 책임론을 앞세워 규탄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울산의료원 설립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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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숙원사업인 울산의료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의료원 설립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울산의료원 무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원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공공병원 설립은 2002년 박맹우 전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울산지역 병원설립 예타사업이 추진됐으나 2004년 KDI의 예비타다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후 꾸준히 공공병원 설립 요구가 커져오던 중 2019년 국가균형발전 계획 예타면제 사업으로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 주체가 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6일 착공했다.
울산의료원의 경우 민선 7기 송철호 시장 재직 시절인 2021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울산의료원설립의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됐다.
2021년 울산의료원설립 추진계획이 수립돼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 타당성 재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나 최근 경제성 부족으로 좌절됐다.
울산시는 "민선 8기는 지방 정치권, 지방의회 등과 함께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며 "결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정부 부처 등에 전달하는 등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를 놓고 일부에서는 울산시의 노력이 부족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도 적극 노력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에 책임론을 앞세워 규탄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울산의료원 설립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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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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