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49억…1년새 두배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총수익 2868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401억원에 비해 112%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의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515억원으로 관리 수준이 개선됐다.
1분기 대손비용은 같은기간 18.5% 늘어난 238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총수익 2868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수익(2199억원)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 자산이 줄었지만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7.4% 증가했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개선되면서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72.2% 증가한 669억원을 시현했다.
1분기의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515억원으로 관리 수준이 개선됐다. 1분기 대손비용은 같은기간 18.5% 늘어난 238억원이다. 소비자금융 부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면서 대손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말 현재 고객 대출자산은 18조1000억원, 예수금 2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1%, 5.4% 감소했다. 이는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른 영향이다. 3월말 현재 예대율은 54.8%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은 0.72%, 자기자본이익률은 6.0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40%포인트, 3.11%포인트 상승했다.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7.15%로 전년동기(17.42%)보다 9.7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같은기간 9.43%포인트 오른 26.07%다.
씨티은행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에도 주력 사업 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씨티은행의 기업금융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수익이 늘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튼튼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 지진 한 달 새 벌써 36번…왜 자주 일어나나[궁즉답]
- 맥주도 제로슈가 제품이 나오는데…원래 설탕이 들어가나요?[궁즉답]
- 골목에서 14km 서행 中 뛰어든 아이 치어 사망…무죄
- 옥상서 애정행각 20대 여성 추락사...17세 남자친구 재판행
- “아빠, 아빠 딸이잖아” 성폭행하려는 父에 호소한 딸, 결국
- 행사 앞두고 있었는데… 트롯 가수 해수, 향년 29세 나이로 사망
- "7월 사흘 빼고 매일 비온다"...기상청 답변은
- ‘영웅시대’ 빛났다…임영웅 팬카페 6년 ‘2375배 성장’
- "남친 미쳤다"…해외출장 중 마약 투약한 40대, 여친 신고로 덜미
- 日 대형기획사 쟈니스, 창업자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과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