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이름 마지막 실적 적자로 마무리…영업손실 6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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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이라는 사명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실적에서 적자로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할 예정이어서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으로는 이번 실적발표가 마지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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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이라는 사명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실적에서 적자로 마무리했다. 한화오션으로 시작하는 다음 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영업손실 4701억원)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당기순손실도 120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당기순손실 4918억원) 대비 감소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할 예정이어서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으로는 이번 실적발표가 마지막인 셈이다.
회사측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량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한다. 이날 사명이 변경되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며 대우조선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지 45년 만에 '대우' 간판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 또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만에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내정됐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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