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1분기 순익 849억…사업 철수에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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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우리나라 사업 철수를 선언하고 각종 사업을 접고 있는데 기업 금융 부문의 성장으로 수익이 늘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 감소에도 이자수익은 올 1분기 2천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 대출 자산은 3월 말 기준 1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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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 1분기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우리나라 사업 철수를 선언하고 각종 사업을 접고 있는데 기업 금융 부문의 성장으로 수익이 늘었다.
씨티은행은 올 1분기 순이익이 84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01억원보다 112%, 2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7.15%와 26.07%로 지난해 1분기 말보다 각각 9.73%포인트(p). 9.43%p 상승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 감소에도 이자수익은 올 1분기 2천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의 증가669억원으로 72.2%나 급증했다.
대손 비용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 등으로 대손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 대출 자산은 3월 말 기준 1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 감소했다. 예수금은 동기간 5.4% 줄어든 25조3천억원이었다. 예대율은 54.8%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06%로 각각 0.40%p, 3.11%p 올랐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주력 분야인 기업 금융 부문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기업금융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씨티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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