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티벌' 20일 팡파레… 내달 18일까지 펼쳐진다
가평군은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3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펼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축제로 그간 꽃정원 개방만 진행돼 왔다.
자라섬 봄꽃축제가 경기관광축제는 물론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7만㎡에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향연이 관광객에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9시는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천원으로 5천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된다.
가평 주민 및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도 준비된다.
개막 당일에는 탄소중립 선언과 다채로운 공연 및 홍보대사 위촉 등이 진행되고 행사기간 주말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흥겨움을 선사한다.
편의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종합안내소, 수유실, 관광안내 부스, 농산물 음료 판매부스, 쉼터 등이 조성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원예 및 음료 체험을 비롯해 가평 농산물 및 화훼 판매부스, 지역 장인물품 전시 및 아람장터 등도 운영된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을 위한 포토존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원지 및 느린우체통도 설치되고 숲길과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자라섬의 유래․산책․호흡․자연명상을 하는 치유프로그램인 꽃 정원 힐링코스도 진행된다.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의 빛이 정원이 연출된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방문시,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라섬은 넓이 61만4천㎡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으로 이뤄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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