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출범…"김남국 심판받게 할 것"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3. 5.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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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게이트' 의혹과 관련, 각 상임위원회 소속 등 당내 의원 6명과 11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출범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코인 업체와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이해충돌 등 김남국 의원을 둘러싼 각종 검은 의혹을 중심으로 철저한 의혹 규명과 함께 분석을 통해 이번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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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 발족
현역 의원 6명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11명 등
국민의힘 가상자산 TF 위원장인 김성원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간사를 맡은 윤창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게이트' 의혹과 관련, 각 상임위원회 소속 등 당내 의원 6명과 11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출범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코인 업체와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이해충돌 등 김남국 의원을 둘러싼 각종 검은 의혹을 중심으로 철저한 의혹 규명과 함께 분석을 통해 이번 게이트의 진상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 해소는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당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던 김 의원은 결국 어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며 "민주당도 가차 없는 꼬리 자르기로 나섰다. 김 의원으로 시작된 코인게이트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당시의 선거 펀드 조성 경위로까지 이어지자 불안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 민주당의 당헌·당규상 조사 여지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자당 전·현직 의원의 범죄 의혹에 다른 이슈를 들먹이며 반복적으로 물타기를 시도한 이재명 대표가 대승적 결단을 하리라 기대하는 국민들은 한 분도 없으실 것"이라며 "가난한 척, 선한 척, 깨끗한 척했던 김 의원의 이중성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가상자산 TF 출범. 연합뉴스


조사단의 간사로는 금융 전문가이자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참여한다. 또 관련 기관 자료 제출 요구 등을 위해 각 상임위 소속 현역 의원 4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변호사와 회계사, 글로벌 IT업체 소속 직원 등 각계 전문가 11명도 조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체회의는 주 2회 진행되며 전문가 의견이 필요할 때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불법 선거자금 정치권 로비 등을 망라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조사 도중 공직자윤리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등 위반 여부를 발견할 경우 법적 조치도 할 계획이다.

김성원 의원은 "험난한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 위해 코인에 기대를 걸었던 청년 세대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단장으로서 청년세대의 아픔과 분노, 울분을 풀어드리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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