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시범비행 성공…경북도-엠브레어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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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의 항공노선 운항을 앞두고 15일 경북 포항~울릉간 시범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社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새로운 항공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을 세계적인 관광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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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 계획
2025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의 항공노선 운항을 앞두고 15일 경북 포항~울릉간 시범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社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에는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에 참석자 80여명이 탑승해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약 80분간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이 이어졌다.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1.2㎞로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다. 이날 운항한 E190-E2 기종은 엠브레어가 제작한 차세대 신기종으로 2018년부터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엠브레어에 따르면 E190-E2기종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을 비롯해 싱가포르 항공사가 선택한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기종이다.
엠브레어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로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8천대 이상의 항공기를 납품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Martyn Holmes) 엠브레어 총괄부사장(CCO),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 브라질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항공기 제작사 및 MRO업체가 전무한 도 내에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를 선도 기업으로 중소형 항공기 MRO시설과 훈련지원시설 등 항공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새로운 항공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포항경주공항, 울릉공항을 세계적인 관광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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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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