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와 인공와우 결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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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難聽)은 괴롭다.
그나마 청력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면 보청기로 보완할 수 있지만, 아예 청력을 거의 다 잃었다면 인공와우 수술로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하나로 결합한 것.
즉, 잔존 청력이 살아있는 저주파 청력은 보청기로, 잘 듣지 못하는 중주파수와 고주파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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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難聽)은 괴롭다. 전화는 물론, 마주 앉아서도 대화가 어렵다. 말귀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사회생활에 외톨이가 되기 쉽다. 나이가 들면 더 심해진다.
그나마 청력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면 보청기로 보완할 수 있지만, 아예 청력을 거의 다 잃었다면 인공와우 수술로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난청이라 하더라도 소리 주파수에 따라 들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저주파 소리는 어느 정도 듣는데, 그보다 높은 중주파수나 고주파수는 아예 못 듣는 경우가 그렇다.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모음은 그럭저럭 듣지만, 자음은 거의 알아 듣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
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15일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은 감각 신경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 대부분 고주파 음역에서부터 청력 손실을 초래한다"고 했다.
이럴 땐 '하이브리드(Hybrid)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다.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하나로 결합한 것. 즉, 잔존 청력이 살아있는 저주파 청력은 보청기로, 잘 듣지 못하는 중주파수와 고주파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인 셈이다.
한편, (주)코클리어코리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로 전 원장을 초청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최신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전 원장은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귀만 전문으로 보는 전문클리닉을 국내 처음으로 개원했다.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어케어넷' 대표이기도 하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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