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와 인공와우 결합하면?"

윤성철 2023. 5. 15.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난청(難聽)은 괴롭다.

그나마 청력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면 보청기로 보완할 수 있지만, 아예 청력을 거의 다 잃었다면 인공와우 수술로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하나로 결합한 것.

즉, 잔존 청력이 살아있는 저주파 청력은 보청기로, 잘 듣지 못하는 중주파수와 고주파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인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영명 소리의원 원장, 20일 서울에서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특강

난청(難聽)은 괴롭다. 전화는 물론, 마주 앉아서도 대화가 어렵다. 말귀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사회생활에 외톨이가 되기 쉽다. 나이가 들면 더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 난청이 심해지면서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생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나마 청력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면 보청기로 보완할 수 있지만, 아예 청력을 거의 다 잃었다면 인공와우 수술로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난청이라 하더라도 소리 주파수에 따라 들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저주파 소리는 어느 정도 듣는데, 그보다 높은 중주파수나 고주파수는 아예 못 듣는 경우가 그렇다.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모음은 그럭저럭 듣지만, 자음은 거의 알아 듣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

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15일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은 감각 신경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 대부분 고주파 음역에서부터 청력 손실을 초래한다"고 했다.

이럴 땐 '하이브리드(Hybrid)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다.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하나로 결합한 것. 즉, 잔존 청력이 살아있는 저주파 청력은 보청기로, 잘 듣지 못하는 중주파수와 고주파수는 인공와우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인 셈이다.

한편, (주)코클리어코리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로 전 원장을 초청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최신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전 원장은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귀만 전문으로 보는 전문클리닉을 국내 처음으로 개원했다.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어케어넷' 대표이기도 하다.

[사진=코클리어코리아]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