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메이저 PGA 챔피언십 앞두고 LIV 골프 통산 2승

주미희 2023. 5.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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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39·미국)이 리브(LIV) 골프 리그 6차 대회-털사(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해, 최종 17언더파 193타를 쳤다.

존슨은 지난해 9월 LIV 골프 4차 대회-보스턴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8개월 만에 LIV 골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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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LIV 골프 통산 2승…상금만 58억원
19일 개막하는 메이저 PGA 챔피언십 출전
“메이저 앞두고 많은 모멘텀 얻었다” 소감
더스틴 존슨이 15일 열린 LIV 골프 리그 6차 대회-털사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스틴 존슨(39·미국)이 리브(LIV) 골프 리그 6차 대회-털사(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해, 최종 17언더파 193타를 쳤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존슨은 연장 첫 홀에서 홀로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LIV 골프 리그 초창기 멤버로 합류한 뒤 두 번째로 차지한 우승이다. 존슨은 지난해 9월 LIV 골프 4차 대회-보스턴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8개월 만에 LIV 골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존슨은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친 스미스, 5타를 줄인 그레이스를 1타 차로 추격하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 러프에 들어가며 위기를 맞았다. 나무가 부분적으로 시야를 가리는 상황에서 샌드 웨지로 그린을 공략한 존슨은 간신히 그린에 공을 올렸고, 3.5m 버디를 잡아 연장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로 보냈고, 프린지에서 홀로 4.5m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오는 19일 미국 뉴욕주의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냈다며 기뻐했다.

PGA 챔피언십에는 존슨, 스미스 등을 포함해 총 18명의 LIV 골프 선수가 참가한다.

존슨은 “나는 플레이를 정말 잘하고 있다. 다음주 PGA 챔피언십에 앞서 많은 모멘텀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존슨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팀 경기 준우승 상금 중 1/4인 37만5000 달러를 더해 437만5000 달러(약 58억4000만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또 테일러 구치,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에 이어 LIV 골프 리그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확정하고 주먹을 쥐어보이는 존슨(사진=AFPBBNews)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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