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완패’ 아르테타 “지금 우승 가능성 따질 때 아냐…후반전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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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아스널 감독이 홈에서 크게 패배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패인을 분석하겠다고 자책했다.
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22~23시즌 36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2일 열리는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이길 경우 아스널의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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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경기 더 승리하면 리그 자력 우승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아스널 감독이 홈에서 크게 패배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패인을 분석하겠다고 자책했다.
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22~23시즌 36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무너졌다. 후반 6분 실점한 뒤 후반 41분 재차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고, 종료 직전인 후반 51분 쐐기골까지 먹히며 홈에서 체면을 구겼다.
이번 패배로 아스널은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승점차(4점)를 좁히지 못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36경기, 맨시티는 35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큰 기대를 걸어온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면서 “오늘은 아주 실망스러운 날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주만 해도 이 자리에 자랑스럽게 섰지만 (8일 뉴캐슬전 2-0 승) 오늘은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며 “후반전에 보인 경기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우승이) 산술적으로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지금으로써는 그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오늘 맞이한 경기 결과와 후반전의 경기력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좋지 않았던 플레이에 대해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2일 열리는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이길 경우 아스널의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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