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적자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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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 등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과 안정적인 이익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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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4701억원) 대비 86.6% 줄었다. 매출액은 1조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익성 개선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고,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 등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과 안정적인 이익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화그룹에 인수가 확정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을 낙점했다.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회사명은 '한화오션'으로 바뀐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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