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항의 방문한 제주 야6당 "日 오염수 방류 막아야"

양영전 기자 2023. 5.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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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6개 야당은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아 정부를 향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더불어민주당·민생당·정의당·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등 제주 야6당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민국 정부가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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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기자회견 이어 용산 대통령실 찾아
"정부가 분명한 반대 입장 표명해야" 촉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지역 6개 야당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대통령실 앞을 항의 방문했다. (사진=정의당 제주도당 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6개 야당은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아 정부를 향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더불어민주당·민생당·정의당·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등 제주 야6당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민국 정부가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위성곤·김한규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을 비롯해 양윤녕 민생당 도당 위원장, 김옥임 정의당 도당 위원장,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한태호 노동당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일본을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고 잠정 조치를 강구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야6당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경제적 생존권을 말살할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에 이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을 항의 방문했다.

야6당은 "대통령의 기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이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한 마디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답답함을 넘어 정부와 여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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