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Q 영업손 248억원…"올 연매출 1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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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11번가가 올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관리하면서 성장 투자 지속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4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11번가 측은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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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실 전년比 70억↑…전기보단 줄어
매출 2163억…"성장 투자 기조 지속"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커머스 11번가가 올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관리하면서 성장 투자 지속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슈팅배송 안정화 등 영향으로 사상 첫 1분기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5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4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0억원 늘었으나 직전 분기보단 137억원 줄어든 것이다.
11번가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전년보다 6% 감소했다.
11번가는 매출 확대, 손익 개선 배경으로 신성장 사업성과를 꼽았다. 지난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줄이는 등 개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특히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대비 6배 늘었고, 구매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다고 11번가는 전했다.
11번가는 '11번가 2.0'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방향성을 선회하고 효율화, 성장 투자를 이어가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우선 올 초 신선식품, 명품, 중고·리퍼 버티컬 서비스를 통해 구매회원 수 증가를 이끌어 냈다는 게 업체 측 평가이다.
지난 1분기 안드로이드 기준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전년보다 약 60만명 늘어 월 933명 수준에 이르는 등 방문 고객도 늘었다.
11번가는 이런 우호적 환경 아래 슈팅배송을 더욱 강조해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달엔 제휴 브랜드와 슈팅배송 본격 홍보에 나선단 방침이다.
11번가 측은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연간 매출액 1조원과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 실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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