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D 맘 카페, 예천군 들었다 놨다...

김두일 2023. 5.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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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지역 D 맘카페가 소셜미디어의 홍보 효과를 등에 업고 지자체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맘카페 대표는 종합렌탈 업체를 운영하면서 예천군 납품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이득을 취했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예천군민의 여론형성이 필요한 행사에 맘카페 관계자로 추정되는 회원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마치 예천군 호명신도시 여성주부들의 전체 뜻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군과의 밀착 관련을 암시하는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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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대표 랜탈 회사 차리고 군 각종 이권 사업 개입 의혹...

https://news.tf.co.kr/read/national/2017628.htmD맘 카페가 지난 예천활축제 당시 부스참여업체 취소 통보를 받은 후 회원들끼리 나눈대화가운데 '이번행사 취소로 인해 손해본 금액 추산과 손실된 기회비용 통보 예정을 알리며 군을 압박하자고 부추기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고 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예천=김두일 기자] 예천군 지역 D 맘카페가 소셜미디어의 홍보 효과를 등에 업고 지자체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맘카페 대표는 종합렌탈 업체를 운영하면서 예천군 납품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이득을 취했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예천군민의 여론형성이 필요한 행사에 맘카페 관계자로 추정되는 회원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마치 예천군 호명신도시 여성주부들의 전체 뜻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군과의 밀착 관련을 암시하는 의혹도 일고 있다.

최근 이 맘카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렸던 경북 '예천 활 축제'의 준비단계에서 예천군으로부터 상당수의 판매 부스를 무상 지원 받기로 했다가 카페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부스를 넘기면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직후 카페 대표는 " 카페의 부스 참여 통보가 취소 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의 글을 올렸다. 그러자 회원들은 맘카페 단톡방을 통해 ‘군청에 쳐들어가자, 손해액 부풀려라’라는 선동성 글을 올리며 군을 압박했다.

이후 한 회원이 '김학동 예천군수와 대표간의 면담 약속이 잡혔다'는 글이 올라온 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면담 직후 카페 대표는 "더 이상 번복없이 진행 될것"이라며 "우리 카페도 부스참여업체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활축제가 끝난뒤 카페 대표는 <더팩트>에 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부스 40여개를 관내 업체와 외지 업체에게 제공하면서 15만원~30만원을 받았으나 현재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월13일 카페 한 관계자는 ‘안동.예천 행정통합 반대 결의대회에 마치 호면신도시 주부 대표인듯 영상물을 제작해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댓가로 지난 1월 공고된 ‘예천군 관내 경로당 안마기 지원사업’ 을 3월 계약과 동시 납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이 사업 과정에서 공고를 보고 납품에 참여하려던 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계약 문의 후 계약서를 제출하려는 날 이 카페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는 이미 계약을 끝내고 안마기를 납품하고 있었다"며 기막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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