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낸 파이오링크·지니언스…정보보안기업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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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주요 보안 기업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지니언스·파이오링크 등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반해 이글루코퍼레이션·파수 등은 고전했다.
15일까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한 주요 보안기업 중 지니언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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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주요 보안 기업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지니언스·파이오링크 등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반해 이글루코퍼레이션·파수 등은 고전했다.
15일까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한 주요 보안기업 중 지니언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지니언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60%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억원으로 451%가량 성장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외형 성장과 이익 창출 모두 실현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 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억원) 대비 28% 늘었다. 일본 시장 매출 호조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이다. 1분기 수출 실적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억원이다. 파이오링크는 일본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반면 파수와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연결기준 파수 매출액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82억원) 대비 약 10% 줄었다.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억원)보다 적자가 심화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역시 1분기(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약 3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5000만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양사 모두 솔루션 사업 특성상 매출로 반영하는 데 시차가 있다면서 안정적 성장을 자신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AI와 보안 솔루션 수요 증가에 발맞춘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이 증가했다”면서 “납품이 완료되는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솔루션 사업 특성과 신규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연간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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