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중국 공안에 구금…'조사 결과 예측 어렵다'
2023. 5. 15. 17:0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의 손준호가 중국 경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손준호가 지난 11일 공안에 연행됐다. 손준호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준호에 대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공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고 아무일도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준호의 소속팀 산둥 타이산은 14일 창저우를 상대로 2023시즌 중국 슈퍼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가운데 손준호는 소속팀 동료들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손준호는 지난 12일부터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에는 산둥 타이산의 조선족 출신 선수 진징다오가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소후닷컴은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도 공안에 연행됐다는 소문이 있다. 팀의 자금 상황도 곤경에 처해 있다. 산둥 타이산의 재정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손준호는 지난 2021년부터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손준호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해 3경기에 나섰다.
[손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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