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그룹株, 잇단 악재에 주가 내리막길…상승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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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주가 이동채 전 회장의 구속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불발 등 악재에 하락세로 마쳤다.
15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76%(4000원) 내린 22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심사 기준일이 4월 18일로 지정되며 극단적 주가 상승 조항에 따라 편입이 불발됐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당 조항으로 편입 불발된 첫 사례로, 오는 8월 정기변경 편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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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MSCI 편입 불발 '악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에코프로그룹주가 이동채 전 회장의 구속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 불발 등 악재에 하락세로 마쳤다. 에코프로는 6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했다.
15일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76%(4000원) 내린 22만3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8일부터 10거래일 동안 단 이틀만 상승마감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전일보다 4.23%(2만3000원) 하락한 5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6거래일 연속 내려 하락 전 대비 23.71% 빠졌다. 이날 에코프로에이치엔도 0.64%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그룹주의 하락은 잇따른 악재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이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벌금 22억 원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도주 우려가 높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법정 구속됐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MSCI 한국지수 편입이 유력했던 에코프로가 지수 편입에서 제외됐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심사 기준일이 4월 18일로 지정되며 극단적 주가 상승 조항에 따라 편입이 불발됐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당 조항으로 편입 불발된 첫 사례로, 오는 8월 정기변경 편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에서 편입 예상 가능 후보로 에코프로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금양 등을 꼽았다. 이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정됐지만 에코프로와 금양은 제외됐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단기 과열됐다며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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