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318억원

김수연 2023. 5.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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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주식회사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늘어난 3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11번가는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과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올해 연간 매출액 1조 원과 전년대비 개선된 영업실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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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3년도 1분기 실적 현황. 11번가 제공

11번가 주식회사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늘어난 3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대비(455억 원)로는 137억 원 감소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축소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영업손실률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도 지속 중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매출은 처음으로 1분기 매출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액은 216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4.5% 증가했다. 또 당기순손실은 248억 원으로 전년(265억 원) 대비 6% 감소했다.

2023년 '11번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연초 신선밥상, 우아럭스, 리퍼블리 등 연이어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중 명품 버티컬 서비스인 우아럭스는 4월 구매회원 수가 론칭 첫달인 3월 대비 32% 증가했다.

또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 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11번가는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과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올해 연간 매출액 1조 원과 전년대비 개선된 영업실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고객 수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이번 달 슈팅배송 제휴 브랜드들과 함께 본격적인 슈팅배송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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