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매출 1천300% 급증…사노피 마일스톤 영향

이광호 기자 2023. 5.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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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늘(15일) 1분기 기준 분기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수익은 1천304%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앞서 사노피로 기술수출했던 신약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이 지난 1월 시작되면서 마일스톤 2천500만달러를 수령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제 에이비엘바이오는 총 397억원의 기술이전수익을 재무제표에 실었습니다. 1분기 전체 매출의 98.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체로도 653억원의 기술이전수익을 기록해 연간 매출의 97.1%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1분기부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만큼,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중항체 연구 역량 및 개발 노하우 덕분에 항체가 활용되는 어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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