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미쳐서”…마약 투약한 40대, 연인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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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연인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41)씨를 조사 중이다.
A씨의 연인인 B씨가 경찰에 "함께사는 남자친구가 미쳐서 죽이려 한다. 마약도 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씨의 집으로 출동해 "해외 출장 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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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해외 출장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연인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41)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건 전날인 14일 오후 4시40분쯤이었다. A씨의 연인인 B씨가 경찰에 "함께사는 남자친구가 미쳐서 죽이려 한다. 마약도 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씨의 집으로 출동해 "해외 출장 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 진술에 따라 간이시약 검사가 시행됐고, '엑스터시'라는 단어로 주로 통용되는 MDMA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마약 투약 시점 등을 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A씨의 데이트폭력 관련 혐의에 대해선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연인 B씨의 뜻에 따라 수사를 종결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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