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美 인수금융·사모대출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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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공략을 본격화한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스티펄파이낸셜과 협력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들에게도 한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해 한국투자증권의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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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공략을 본격화한다. 법적 제약으로 인해 글로벌 대형 은행의 참여가 제한적인 미들마켓(중견기업 대상 시장) 론 시장을 중심으로 딜 소싱과 상품개발 역량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1·4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SF Credit Partners 지분 75.1%를 보유하고 있다. 유상호 부회장이 올해 2월부터 SF Credit Partners의 비상근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SF 크레딧은 미국의 종합금융회사인 '스티펄파이낸셜'과 만든 JV(합작회사)다. SF크레딧 대표에는 한정희 전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신사업실 상무가 선임됐다. 한 대표는 성균관대 경제학과, 카네기멜론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전략팀 상무, 2019년부터는 한국투자증권에서 글로벌신사업실을 맡았다.
SF크레딧의 설립 자본금은 3900만달러다. 오는 2028년까지 2억달러로 증액키로 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스티펄파이낸셜과 협력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들에게도 한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해 한국투자증권의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스티펄은 한국투자증권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캐피탈 마켓, 리서치, 세일즈&트레이딩, 자산관리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협업 및 인력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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