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진이형때문에 궁금해졌다. 끝장승부가 없어진 이유는?

정현숙 2023. 5.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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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프로야구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연장 12회 끝에 무승부로 끝나자, SSG 정용진 구단주는 인스타그램에 “야구에 무슨 망할 무승부냐. 내 참, 지면 지는 거고 이기면 이기는 거지"라며 "12회부터는 승부치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승부치기에 대한 찬반 논란은 여전합니다.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막아 질 높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과 기록 경기라는 야구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 있습니다.
'퍼펙트게임'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87년 선동열과 최동원의 전설적인 맞대결은 만약 승부치기가 도입됐었다면 불가능했던 기록이었을 것입니다.
한때는 프로야구도 끝장 승부가 있었고 자정을 넘긴 경기도 펼쳐졌는데, 왜 없어진 걸까? 정용진 구단주의 승부치기 도입 주장을 계기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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