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HD현대건설기계, 수요예측서 모집 규모 7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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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267270)(A-)가 수요예측에서 7배가 넘는 주문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 총 500억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7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도 무난히 진행 가능할 전망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신용평가사 3사에서 모두 등급전망이 상향되면서 흥행이 예정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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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3년물 모두 민평 대비 언더 발행 성공
최근 신평 3사서 모두 '긍정적' 등급전망 상향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HD현대건설기계(267270)(A-)가 수요예측에서 7배가 넘는 주문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HD현대그룹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 총 500억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7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에는 2710억원, 3년물에는 1020억원의 주문이 각각 몰렸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금리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41bp, 3년물은 -50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신용평가사 3사에서 모두 등급전망이 상향되면서 흥행이 예정된 상태였다. 지난 4일 한국신용평가는 가장 먼저 HD현대건설기계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다변화된 수출지역과 그룹 내 시너지 효과로 제고된 사업안정성과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 변동성에도 개선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지난 9일 NICE신용평가가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높였고, 가장 마지막으로 한국기업평가가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다.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5156억원으로 전년비 7.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비 6.16% 늘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HD현대건설기계 매출은 1조183억원으로 전년비 9.21% 늘었고,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전년비 71.3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2.94% 웃도는 수준이다.
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사업구조가 북미·유럽 선진시장 및 동남아·중동·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됐다”면서 “양호한 수급여건과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개선된 수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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