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M이 포기해도 인기 폭발…EPL행+라리가 6위 팀 거론

김환 기자 2023. 5.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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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이적설이 나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최근까지도 연결됐다.

하지만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빠르게 식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외에도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다수의 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특히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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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

[포포투=김환]


이강인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이적설이 나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최근까지도 연결됐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뛰던 때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아틀레티코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빠르게 식었다. 아틀레티코가 구단 재정 때문에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7억)를 지불하기 힘들고, 이강인의 이적료가 1천만 유로(약 145억)이 될 경우에만 영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부터다. 또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는 대신 지로나 FC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로드리고 리켈메를 복귀시키려 한다는 보도도 뒤를 이었다.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끝났지만, 이강인에 대한 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외에도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다수의 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특히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사실상 포기하자,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틀레티코가 바이아웃을 지불하길 꺼려한 지금은 EPL이 유력한 행선지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사라지자, 또다른 스페인 라리가 팀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레알 베티스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베티스는 전술적인 보강의 일환으로 이강인을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라며 베티스가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의 공신력과는 별개로 이강인과 연결되는 클럽들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만큼 이강인이 보여준 퍼포먼스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마요르카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더니, 자신을 향한 기대를 시즌 내내 저버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33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고, 공격 포인트 외에도 마요르카의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점이던 테크닉과 드리블은 더욱 좋아졌고,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가담과 몸싸움 등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라리가 클럽들은 물론 EPL 클럽들까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주된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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