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뷰, “뷰티 슈퍼앱으로의 성장과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새로운 10년 준비
뷰티 슈퍼앱을 위해 작년부터 새로운 서비스 론칭
버드뷰만의 ‘밴드’문화와 자율적 성장 문화로 성장 가속화
버드뷰(대표 이웅)는 지난 3월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하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달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PS얼라이언스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3분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드뷰는 그동안 화장품 성분, 리뷰, 랭킹 정보 등을 통해 개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 정보 탐색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는 상장 준비와 함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버드뷰는 ‘중소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버드뷰가 외연 확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가치는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이다. 경쟁력 있는 중소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사용자 맞춤 추천 서비스와 쇼핑혜택을 확대해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까지 실현하겠다는 포석이다.
김 부대표는 “버드뷰 서비스가 출시된 지 10년 됐다. 지금까지 화장품 정보, 성분, 리뷰 정보플랫폼을 잘해왔고 시장에서 증명했다. 이제는 뷰티 시장에서 큰 영역을 담당하고 싶다. 뷰티 슈퍼앱이 되고자 한다. 모든 뷰티 제품을 선택하는데 화해가 함께 하는 데에 발판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버드뷰는 성장 모멘텀을 위해 개발 조직을 확대하고 메이크업 정보 제공 서비스, 샘플 체험 서비스, 이너뷰티 서비스를 차례로 론칭하면서 뷰티 슈퍼앱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나씩 실행하는 중이다.
버드뷰는 소비자들이 비교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평가기준이 되는 이너뷰티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피부건강, 모발손톱건강, 소화 위장건강, 체지방 체중관리, 항산화관리, 면역피로관리 등 12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해서 △용량 및 가격 △제품형태 △섭취방법 △건강기능식품 인증여부 △영양정보 △기능성 정보 등 섭취 목적에 따라 제품 상세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현재 화해 앱에서 확인 가능한 이너뷰티 제품은 5000여 개다.
김 부대표는 “카테고리 확장은 버드뷰가 뷰티 슈퍼앱으로 가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다. 이너뷰티 서비스 론칭은 기존의 화장품에서 뷰티 전반으로 나가는 버드뷰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식품 영역은 버드뷰가 그동안 다루지 않은 영역이지만 성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년간 해왔다. 버드뷰가 10년간 화장품 정보를 잘 모은 것처럼 이너뷰티 정보도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샘플 체험 서비스는 중소브랜드 성장이라는 버드뷰의 비즈니스 비전과 맞닿아있다. 그동안 사용자의 솔직한 리뷰를 통해 라운드랩, 토리든, 에스네이처, 아로마티카 등과 같은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 브랜드들이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화해 플랫폼 입점 당시에는 작은 규모의 신생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매출 500억이 넘게 성장하며 국내외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샘플과 소비자가 원하는 샘플이 다른 경우가 많다. 서로 원하는 샘플이 맞는다 해도 전달할 방법도 마땅치 않았다. 버드뷰는 이 문제에 주목했다. 샘플 체험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샘플을 신청하고 화해가 모아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샘플을 써본 소비자가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배송비만 부담하는데 배송비도 화해에서 포인트로 페이백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가 있다.
김 부대표는 “버드뷰는 원래 정보 플랫폼이기 때문에 샘플 체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것이 다른 뷰티앱과는 차별점이다. 샘플 체험 서비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데 론칭 1달 만에 누적 33만 명이 조회했다. 반응이 좋아서 전략 과제로 삼고 빠르게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300개 제품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만까지 샘플을 늘려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샘플체험 서비스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그동안 버드뷰가 쌓은 화장품 정보는 전체 화장품 제품 27만 개의 90%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2만개 이하다. 버드뷰는 이미 잘 팔리는 상품 보다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25만여 개의 제품에 대해 가능성을 보고 있다. 김 부대표는 “무엇보다 중소 브랜드를 키우는 상생의 의미가 크다. 영세한 브랜드는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샘플 체험과 커머스 연결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서비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일반인의 색깔을 보여주기 때문에 ‘찐색깔’을 볼 수 있다. 입술, 팔목 등 신체 부위에 따라 색깔이 다르고 계절별로도 톤이 다른데 일반인이 실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와 똑같은 발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버드뷰는 자율 성장, 동반 성장이라는 가치를 조직구성원과 공유하고 있다. 자율 성장은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목표 달성, 자기 인식, 끈기, 도전 정신, 최고 지향 등 조직구성원이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5가지 가치다. 동반 성장은 상호 존중, 피드백 전달과 수용, 성장 나눔의 가치다. 김 부대표는 “구성원이 자산이다. 버드뷰에는 친절하고 서로 돕는 문화가 있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기 보다는 구성원이 동반 성장하려고 한다. 자율적 성장 구조 속에서 구성원도 성장하고 기업도 성장해가고 있다.”라고 버드뷰의 조직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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